양산시가 식중독 발생을 ZERO로 줄이기 위해 선제적 관리에 나섰다. 최근 5년간 식중독이 7건 발생해 363명의 환자가 나온 만큼, 현장 중심 점검과 시민 참여형 위생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양산시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2021년 1건, 2023년 4건, 2025년 2건이다. 이전에는 여름철에 집중됐던 식중독이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가 주요 발생 장소로 지목되고 있으며, 의심 신고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는 전수점검 대상이며, 위생취약업소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진행 중이다. 영업주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시기별 식중독 예방 교육을 하고, 축제와 행사장의 식음료 안전도 점검하고 있다.
위생문화 확산을 위해선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손보구가세'라 불리는 5대 수칙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냉면·밀면·김밥·회 취급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으며, 식중독 예측지도를 활용한 알림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노후 조리도구 교체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19일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청 구내식당에서 다수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고·접수부터 역학조사, 검체 채취, 원인 분석, 확산 방지 조치까지 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와 식생활 변화로 식중독 발생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중독 의심증상(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지시를 따르고, 2인 이상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행정과 감염병대응팀(055-392-5224) 또는 위생과 위생관리팀(055-392-5204)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민과 식품취급업자들은 식중독 예측지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손 씻기와 조리기구 소독 등 위생 수칙 준수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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