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여름철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의 급식 위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로바이러스와 달걀 등으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대상은 도내 전체 어린이집 602곳 가운데 361곳이다. 경남도는 5월에 60%를 우선 점검하고, 하반기인 10월에 나머지 241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간 교차 점검도 병행한다. 주요 확인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관리, 식품의 위생적 취급, 조리실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상태다.
경남도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조리식품, 자주 제공되는 간식, 식용란 등을 수거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생채소류와 생김치 등 가열하지 않는 메뉴 제공 자제를 권고하고, 가열 조리 중심의 메뉴 운영을 안내한다.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예방법과 식중독 예방 수칙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어린이집은 단체 급식이 이루어지는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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