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2025년 12월 19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실천 아카데미’를 열고, 군민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SD) 기본 개념과 지역 실천 방향을 공유했다. 합천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환경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고 경제·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 김영철 센터장이 맡았다. 김 센터장은 지속가능발전의 의미, ESG 등장 배경,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을 다른 지자체 추진 사례와 함께 설명했고, 합천군과 관련해서는 농업·생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중심으로 내용을 확장해 다뤘다고 군은 전했다.

국가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제도적 틀 안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포용적 사회, 기후·환경 위기 극복 등을 법 목적에 포함하고 있으며, K-SDGs는 국제사회의 SDGs 흐름을 반영해 17개 분야로 목표 체계를 구성하고 세부 목표와 지표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기후 대응의 압력도 커지고 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6 IPCC 지침 기준 2024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전년 잠정치 대비 2% 감소했으며, 농축수산 부문 잠정 배출량은 2,556만 톤으로 전년 대비 2.7% 줄어든 것으로 정리돼 있다. 중앙정부는 향후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부문별 전환 노력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천군은 이번 아카데미가 군민과 행정이 공통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유성경 기획예산담당관은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일상 속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