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전사회적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이우택 인구 전문 강사가 맡은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다.

거제시가 21일 전 직원 대상으로 2026년도 전사회적 인구교육을 실시해 저출산·고령화·지방인구 감소 등 인구문제의 구조적 원인과 해외 우수사례를 학습했다. (거제시 제공)

이날 강의는 네 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인구 변화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 우리나라 인구정책의 변화, 저출산에 대한 해외사례, 그리고 인구로 보는 미래 키워드인 '공존과 다양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막대한 저출산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쉽게 해결되지 않는 인구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집중 분석했다. 한국이 당면한 5대 핵심 인구문제인 초저출산, 고령화, 지방인구 감소, 1인 가구 증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한 객관적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강의는 해외 우수사례도 상세히 소개했다. 프랑스의 육아·현금·세제 지원 확대를 통한 출산율 회복 전략, 일본 나가레야마시의 '역전 왕복 보육 스테이션'을 통한 보육 접근성 혁신, 도야마시의 '트램을 통한 중심시가지 활성화' 등 컴팩트시티 전략 사례들이 제시됐다. 이들 사례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시사점을 담고 있다고 평가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사회의 과제를 공유하고,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