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족센터 상문동공동육아나눔터가 11일 신촌 체험농원에서 품앗이 회원 15가정을 대상으로 오디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직접 오디를 따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고, 부모들은 양육 정보를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오디 수확 체험을 시작으로 자연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이 직접 딴 오디로 만든 잼 토스트와 오디에이드를 함께 맛보면서 식재료부터 완성된 음식까지의 과정을 경험했다. 단순한 농산물 수확을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활동이 이루어진 것이다.
아이들에게 특히 의미 있던 부분은 평소 접하지 못하는 식재료를 직접 보고 만지고 맛보는 경험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평소 낯선 음식은 거부하는 아이가 직접 따서 먹으니 거부감 없이 잘 먹었다"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다른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직접 참여라는 경험이 아이의 식습관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를 보여준다.
체험활동 이후 부모들은 모여 상문동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 품앗이 그룹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양육 경험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가족 간 교류가 활성화됐다. 육아의 부담을 함께하는 공동체로서의 결속력도 강화되는 기회였다.
거제시가족센터의 상문동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 부모들의 양육 부담 경감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자녀 양육 정보 공유와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과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문동공동육아나눔터 이용 및 프로그램 신청은 거제공동육아나눔터 밴드나 직접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상문동 센터는 635-4955, 옥포동 센터는 688-5816, 아주동 센터는 682-49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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