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활동하는 엽사 24명을 대상으로 총기 안전과 포획 기술에 관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은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산청군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 포획을 통해 지역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멧돼지는 논밭을 파헤치면서 막대한 손실을 주고, ASF 감염 시 전역 축산업까지 위협한다. 고라니도 새싹부터 곡류까지 광범위하게 섭식하면서 농민들의 골칫거리가 돼왔다. 산청군은 이들 담당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정기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총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예방과 포획 활동 시 지켜야 할 규정을 중점으로 다뤘다. 엽사들이 필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위험 요소를 상정한 실무 중심 교육이었다. 교육 후반부에는 활동 중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주의 의식 고양을 강조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획 중 안전사고를 철저히 차단하고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경남 내 심각한 수준이다. 산청군을 포함한 남부지역에서 해마다 수십억 원대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유해야생동물 관리는 단순히 행정 과제를 넘어 지역 농업 경쟁력 확보 차원의 중요한 정책이다.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안전과 전문성이 이 과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는 점에서 정기 교육은 매우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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