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지원청이 7월 6일 학교지원센터 업무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초·중학교 관리자, 교사, 행정직, 교무행정사 등 교직원들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이 학교지원센터 업무 개선을 위해 교직원들과 현장 소통 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서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협의회는 2026년 학교지원센터 운영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 공유로 시작됐다. 이후 학교지원센터에 바라는 점과 개선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현장에서는 도서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영양교사 등 교직원 부재 시 긴급 지원체계 마련, 학교 악기 공동 조율, 관내 학교 행사 공동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전자폐기물 및 불용 정보화장비 공동 처리, 배수로 정비와 제초 작업 등 시설관리 일용 인력 공동 지원도 요청했다. 교직원의 여객선 도서민 할인 신청 절차 간소화도 건의됐다.

학교 현장은 학교지원센터의 지원 업무와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원 가능한 업무 범위와 신청 시기를 사전에 안내해 학교가 보다 계획적으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체계 마련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졸업식 표창장 공적조서 작성 절차 간소화, 학교 기록물 관리 지원, 방과후학교 강사 관리, 설문조사 운영 방식 개선 등 학교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울릉교육지원청은 협의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지원 가능한 사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별 수요를 반영한 공동 지원사업과 학교지원센터 지원 사례 홍보, 분야별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교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동신은 "학교지원센터는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목표 아래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협의회에서 제안된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학교지원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