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지난 3일 지역 발효식품 기업 직원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SNS·AI 활용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열었다. 28개 기업의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성형 AI와 텍스트 기반 SNS 플랫폼 '쓰레드'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급변하는 디지털 유통환경에 대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역 발효식품 기업들이 온라인 판로 개척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지원이 주 목표다.
이번 교육은 기존 형식적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트렌디한 SNS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실습 위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실제적인 참여와 학습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 텍스트 기반 SNS '쓰레드'를 활용해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고 콘텐츠를 운영하는 전략이다. 둘째,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품질 제품 홍보 이미지와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법이다. 셋째, AI 기반 홈페이지 구축이고, 넷째는 온라인 상품 등록과 판매 설정이다. 기획 단계부터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실무 과정'으로 운영됐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실제 효과를 체감했다. AI 기술을 이용해 단 몇 분 만에 전문가 수준의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봤으며, 경영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확보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사 대표는 "멀게만 느껴졌던 AI를 활용해 우리 집 전통 장류의 홍보 문구와 상세 페이지를 만드는 법을 배우니 눈이 번쩍 뜨였다"며 "스마트폰 하나로 전국의 젊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 전통 발효식품 기업들이 디지털 장벽을 넘어 새로운 마케팅 무기를 장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트렌디하고 실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