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9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금서면 특리마을을 대상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새뜰마을사업은 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되고 정주환경이 낙후된 농촌 지역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집중 정비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이 9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선정으로 산청군은 총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특리마을은 주민들이 지난해 말부터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준비에 앞장섰다. 주민들은 여러 차례 토론회를 개최하고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는 등 마을에 꼭 필요한 환경정비 계획을 직접 구체화했다. 이런 주민 중심의 노력은 경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대면평가 및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으로 이어졌다.
산청군이 추진할 주요 사업은 빈집 철거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노후 주택 정비, 재래식 화장실 철거,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등이다. 더불어 안전 확보를 위해 가드레일과 소화전, CCTV 설치도 진행하고 마을길 정비 및 노후 담장 정비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적 불편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새뜰마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생비량면 방화마을 등 7개 마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단성면 칠정마을 등 7개 마을에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리마을 선정으로 누적되는 총 15개 마을의 사업은 산청군이 취약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고민하고 행정이 힘을 보태 함께 이뤄낸 뜻깊은 결과"라며 "9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취약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