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농협이 7월 13일 '찾아가는 행복슈퍼' 출범식을 열고 농촌 지역을 직접 순회하는 이동형 슈퍼마켓 운영을 시작했다. 교통이 불편하거나 마트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시범 운영 기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협중앙회 이용선 충북본부장, 현석환 농협 옥천군지부장을 비롯해 각 마을 이장과 영농회장, 부녀회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옥천군과 청산농협이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농협의 '농심천심' 운동 일환이다.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됐다. 3.5톤 특장차량을 활용해 안남·안내·청성·청산면 63개 마을을 대상으로 월부터 금까지 주 5일 운행하며, 각 마을을 2주에 한 번씩 순회 방문한다.
행복슈퍼는 지난 6월 29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하루 평균 매출이 120만 원대를 기록하며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장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생활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청산면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읍내까지 나가야 장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집 앞에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 정말 편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신다. 직접 마을까지 와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정용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행복슈퍼가 농촌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