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난 1일 거제면 옥산리에서 주거 취약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적측량을 무료 지원했다. 경상남도의 '2026년 도민행복주택'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 절차를 신속화하고 시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협력이다.

거제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1일 거제면 옥산리에서 주거 취약 장애인가구 대상으로 지적측량을 무료 지원했다. (거제시 제공)

이번 측량은 LX가 추진하는 '행복나눔측량'의 일환이다. LX는 주거 안정이 필요한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토지 및 건물의 지적측량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유지와 공유지 구분, 경계 확정 등 법적·행정적 기초 자료를 마련해 주거 관련 사업 진행을 돕는 방식이다.

거제시는 도민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러 취약가구의 지적측량이 필요했다. 외부 용역으로 진행하면 상당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상황에서 LX의 협력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측정 자료를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민행복주택은 경상남도가 저소득·장애인·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구입이나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제시 지역 대상자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정확한 지적측량을 통해 토지의 법적 기초가 확인돼야 한다. 거제시는 LX와의 협력으로 사업 추진 일정을 앞당기는 동시에 행정력을 다른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X 거제지사는 "지역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도민행복주택 사업 대상자 추가 발굴 시 LX와의 협력 체계를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