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10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의령군 노인대학과 의령중학교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노년층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의령군이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고 노인대학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교육을 진행해 다양한 계층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제도다. 의령군은 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오전에는 의령군 노인대학 학생 60여 명이 모여 생활 속 불편사항과 노인 친화 정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의령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를 담당한 강샤론 사무국장은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와 제안 방법 등을 소개하며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의령군은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는 8월까지 주민자치회와 읍·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각 교육에서 제안된 사업들은 검토와 숙의 과정을 거쳐 2027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