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 규모를 200호로 확대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 내 주거 수요를 반영해 기존 100호에서 사업 규모를 2배 늘린 것이다.

양구군이 통합공공임대주택 200호를 공급해 고령층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 양구군 제공)
양구군이 통합공공임대주택 200호를 공급해 고령층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 양구군 제공)

양구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내에 조성될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고령자복지주택 120호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일반 통합공공임대주택 80호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819억 8000만 원으로, 이 중 국비는 367억 7000만 원이 포함된다. 양구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단지 내에는 연면적 10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이 시설에서는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돌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와 복지가 연계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상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급증하는 고령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주 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현자 민원서비스과장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거와 복지가 함께하는 정주환경을 조성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