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8~19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가족사랑 힐링여행'을 진행했다. 문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 가구 23명이 참가했다. 평소 경제적·시간적 여건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웠던 가정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은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을 기회를 제공했다.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8~19일 취약계층 가정 23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가족사랑 힐링여행'을 실시했다. (밀양시 제공)

참가자들은 천지연폭포, 오설록 녹차밭, 에코랜드, 성산일출봉 등 제주도의 주요 명소를 차례대로 둘러봤다. 제주 여행을 통해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협의체는 이번 여행이 문화 접근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가정에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획했다.

여행에 참여한 학부모는 소감을 통해 "평소 경제적·시간적 여건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 가족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이 가족들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양시는 이와 같은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경제적 격차로 인한 교육·문화 기회의 불평등 해소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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