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지역자활센터가 10일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의 '2026년 나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센터는 대원사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와 문화소외계층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사찰 예절 체험, 명상, 산책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님과의 차담(차를 마시며 나누는 대화) 시간에는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고민과 삶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염주 만들기 체험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집중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참가자 중 한 명은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사찰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마음을 비우고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노준석 산청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대원사와 다양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자활 참여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활 의욕 고취를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위탁자활근로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5개 자활근로사업단을 통해 저소득 주민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제적 자립과 함께 정서적 자활 지원을 위해 문화·정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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