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연이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하는 등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무료 생수 제공·살수차 운영·그늘막 설치 등 종합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 제공)

군은 5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괄상황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을 운영 중이다. 먼저 폭염 피난처 역할을 할 경로당과 마을회관 172곳의 냉방기 점검을 완료해 노인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해 폭염주의보 발효 시 중앙로, 버스터미널, 교육청 사거리 등 주요 도로 12.3킬로미터 구간에 살수차를 투입한다. 아울러 관내 주요 교차로에 그늘막 32개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터미널과 교육지원청, 주공아파트, 순창고등학교, 경찰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개 지점에는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노인돌보미와 생활지원사를 통한 안부 확인, 방문 건강관리, 전화 상담 등을 실시 중이다. 건설 현장과 농작업 현장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제' 운영을 권장하고 있으며,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방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속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