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종합사회복지관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놀 권리 증진을 위해 '놀이지도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20명의 전문 놀이지도사를 양성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대구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과 관내 7개 학교와 협력해 '아동놀권리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이 양성한 놀이지도사들이 아동들과 신체활동 중심의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마트폰 없이 또래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이 사업은 수성구와 대구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아동의 건강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고 놀 권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양성 과정을 수료한 놀이지도사들은 아동 중심 놀이 활동 기획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신체활동과 협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들이 놀이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도 또래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아동들의 자발적인 참여도와 수업 몰입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참여 학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사업 참여 학교 관계자는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또래 간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평소 소극적이던 학생들도 놀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신매초등학교, 황금초등학교, 들안길초등학교 등 지역 내 초중학교와 연계해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놀이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31일에는 사업 참여 아동과 지역 아동·학부모가 함께하는 '놀이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고,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또래와 함께 배우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