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거동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통합돌봄과 연계해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출이 어려운 고령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비스를 이용한 96세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며 다리 통증으로 외출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오랫동안 미용실을 찾지 못해 길어진 머리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도움을 요청할 가족이 가까이 없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거창군은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과정에서 이 어르신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에 나섰다.
군은 돌봄담당자의 상담을 통해 이미용 서비스 지원 필요성을 확인했고, (사)대한미용사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장연실)와 협약을 체결했다. 미용 봉사자가 직접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커트를 실시했으며, 동시에 생활 상황을 확인하고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단순한 미용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의 일상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단순히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개개인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