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금강산관광의 추억을 나누고 남북경협 재개를 기원하는 토크콘서트를 30일 고성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 현대아산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평화경제특구 거점인 고성군과 금강산을 알리고 한반도 평화 공존 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오후 2시 고성문화의집 3층에서 '금강산과 소중한 나의 추억, 출발지 고성에서의 설렁던 기억'을 주제로 진행된다. 고성군은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존: 금강산관광, 우리 이야기 공모전'을 열었으며,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당선자와 가족이 초청되어 금강산 관광 당시의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콘서트는 금강산관광 경험자인 배우 민선해가 사회를 맡는다. 양양 주민 홍창해 씨는 '김원철 동무 잘 지내나?'라는 주제로 남북 단절로 전하지 못한 사진과 그리운 친구에 대한 사연을 공유한다. 금강산에서 우리 국민으로는 최초 결혼식을 올린 전 금강산 관광조장 조아라 씨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주제로 당시의 추억을 회상한다. 서울 주민 박현주 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준 북한 봉사원을 떠올리며 '심장이 철렁한 카메라 케이스 사건'을 이야기한다.
함명준 고성군수와 현대아산 백천호 상무는 인터뷰를 통해 금강산관광의 가치를 조명하고 사업 재개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평화 공존 시대의 비전을 최동북단 평화경제특구의 최적지인 우리 고성군에서 실현하기 위한 이번 콘서트가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 1층과 3층 로비에는 공모전 당선작을 전시하는 '공유: 금강산에서 평화로웠던 나의 일상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