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수면유도제·불면증 완화제 등 의약품 오남용 사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월 30일 '아동·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함양경찰서, 함양교육지원청, 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함양군이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함양군 제공)

이날 행사는 유관기관 간담회와 함양읍 약국 방문 홍보활동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청소년 약물 오남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여 기관들은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함양읍 약국을 방문한 관계자들은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안내 자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전단을 전달했다. 약사들에게 미성년자의 의약품 구매 시 예방적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정신건강 상담기관을 안내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함양군보건소는 약국을 단순한 의약품 판매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의 중요한 협력기관으로 인식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면 지역 약국에도 '마음이음사업'과 연계해 예방 홍보자료를 계속 전달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약물 오남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교육기관, 경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약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명존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예방 상담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센터로 문의하면 전문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