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가조보건진료소가 지난 6월 8일부터 7월 2일까지 한 달간 창촌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 인지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106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가조보건진료소는 보건진료소장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료 취약지역이고 보건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거주지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프로그램 내용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한글따라 쓰기와 수 개념 알기 등 인지 교육 책자를 활용한 두뇌 자극 훈련부터 시작했다. 스트레칭과 손 박수 같은 치매예방 체조를 함께 실시해 신체와 인지를 동시에 자극했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는 부드러운 흙을 직접 만지며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어보는 '도자기 공예 체험'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도자기를 빚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근육을 사용하고 창의력을 발휘했다. 완성된 작품을 통해 높은 성취감을 느꼈다는 평가다. 참여 어르신은 "머리를 쓰는 활동을 하니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 같아 뿌듯했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새로운 경험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선희 보건과장은 "치매는 꾸준한 인지활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매예방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