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12일간 제34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 행정사무감사와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 개정안 등 14개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24일 개최된 첫 본회의에서는 의원 5분 자유 발언과 함께 회기 운영 안건 4건, 의원발의안 5건, 집행부 제출 안건 5건 등 총 14개 안건을 상정했다. 임현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옳다고 믿는 일이라면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물러서지 않는 것이 정치인의 책임"이라며 "의원 모두가 각자의 소신을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하되, 그 끝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수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시의 재정 악화에 경고를 제기했다. 그는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 선언 속에 동두천시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2022년 133억 원에서 2026년 299억 원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2022년 약 1,867억 원에서 올해 586억 원으로 줄어들었으며, 2031년엔 91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의원은 "기금이 줄고 적자가 커지는 상황에서 미래 재력을 앞당겨 쓸 수 없다"며 "소모성 예산은 과감히 덜어내고 미래 운영비까지 내다보는 책임 있는 재정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금 적정 규모 설정, 주요 사업의 운영비 분석 공개, 경기도 재정위기 대비 단계별 대응책 마련을 제안했다.
한완수 의원은 복지 행정의 통합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동두천시가 대상별 복지관은 갖추고 있으나 전 연령을 담당할 종합사회복지관과 자원을 총괄할 전담 부서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복합 위기가구 지원 시 부서 간 행정 낭비와 업무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원은 "복지는 시혜가 아닌 시민의 권리이자 동두천시의 생존 전략"이라며 복지통합관리 컨트롤타워 및 종사자 소통 공간 조성,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로드맵 수립,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김승호 의원은 산림 자원과 지형을 활용한 도시 활성화를 주문했다. 동두천시의 산림 자원, 분지형 지형, 시내 중심축을 관통하는 5개 전철역 등 교통·지형적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체류형 축제와 생태 경관 조성을 촉구했다. 그는 소요산 단풍축제 등 기존 자원의 경쟁력 재정비와 인근 지자체의 성공 사례 벤치마킹을 당부했다.
이번 회기에서 상정된 모든 안건은 9월 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