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 7일 구청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2026 공예분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들안예술마을 공예 사업의 올해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관내 공방의 상품화 및 브랜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수성구가 지난 7일 들안예술마을 공예 사업 설명회를 열고 관내 공방의 상품화와 브랜드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 제공)

수성구는 2020년부터 들안예술마을 조성을 추진해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공예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창작소와 꿈꾸는 예술터, 스튜디오 등 총 8개소의 공예 거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에서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공예 생태계를 구축했다.

설명회에서는 수성문화재단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공예 사업을 소개했다. 수성문화재단은 맞춤형 공예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시민 아뜰리에'를 운영한다.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공예상품 창·제작 프로그램인 'S:MAKER'도 진행한다. 또한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공예트렌드페어'에 지역 공예품을 출품해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이달 31일까지 들안아트몰과 시민제작소(1km 공간 발굴) 참여 공방을 모집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수성못 일대에서 정기 아트마켓 '들안아트몰'을 총 11회 개최할 예정이다. 나아가 '뚜비' 연계 교육용 키트 등 특화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공방에 정규 클래스 운영비를 지원하는 '1km 공간 발굴' 사업을 통해 공방 활성화와 주민 생산 인력 양성에 나선다.

설명회 직후에는 공방 관계자들과 사업 담당자들이 1:1 현장 상담을 진행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예는 사람을 몰입하게 하고 자아성취를 이루게 하는 소중한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공예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공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