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맞춤형 자활지원체계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섰다. 이는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동구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자활지원체계 시범사업에 선정돼 개인별 특성에 맞춘 자활지원을 시작한다. (광주 동구 제공)

기존의 일률적인 자활지원에서 벗어나 참여자의 근로 능력과 자활 의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자활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참여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저소득층의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 중 61개 기관이 선정돼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수행기관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2028년까지 맞춤형 자활지원체계를 전국으로 확대·정착시킬 계획이다.

동구지역자활센터는 현재 우리동구밥집, 신나는가공 등 16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운영과 함께 자활사업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선정된 참여자는 개인의 역량과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과 일자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이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보다 촘촘한 자활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구만의 맞춤형 자활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