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중학교가 사춘기 자녀와 부모 간의 소통을 위해 '공감 요리 소통 프로그램'을 3회 운영했다. 지난 5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1~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요리하고 대화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목표를 두었다.

영주중학교가 사춘기 자녀와 부모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감 요리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중학생과 학부모가 요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감정 카드'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심리를 표현하도록 도왔으며, 함께 음식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공동의 성취감을 경험하게 했다. 이를 통해 가정 내 건강하고 긍정적인 소통 문화 형성을 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학부모는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와의 대화가 줄어들어 고민이었는데, 함께 손을 맞추어 음식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학년 학생은 "엄마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번 경험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유경 교장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청소년기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가족의 마음을 보듬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