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의령소방서·한국생활개선의령군연합회와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및 농작업 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 온열질환과 농작업 재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여름철이면 장시간 고열에 노출되는 농업 종사자들이 온열질환으로 고통받는 만큼,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임명된 온열질환 예방요원은 생활개선회 읍면 회원과 군 임원 등 총 45명이다. 예방요원들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현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고령 농업인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농작업 안전수칙 안내,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등 현장 밀착형 안전 활동이 중심이 된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는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의령소방서, 한국생활개선의령군연합회가 참여했다. 세 기관은 온열질환 취약계층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농업인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농작업 재해예방 기술 보급 확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상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과 발대식을 계기로 농업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폭염과 농작업 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이번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적극 보호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