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5월 22일 사천 지역의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외 병원으로까지 보건의료 통합돌봄 안전망을 확대하는 조치다.

협약의 핵심은 퇴원 후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을 조기에 발굴해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데 있다. 각 병원은 입원 환자 중 혼자서 생활하기 힘들거나 가족 돌봄 공백이 있는 남해군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군청으로 의뢰한다.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하거나 노년층 입원 환자 등이 주요 대상이 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를 받아 유관부서와 읍·면 맞춤형복지팀, 해당 기관이 함께 통합지원 회의를 열어 보건의료와 복지를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한다. 의료 치료에서 지역사회 복귀까지 끊김 없이 지원하는 체계다.
이번 협약으로 관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군민들의 돌봄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일시적 도움 필요 상황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가 타지역에 살거나 혼자 사는 고령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대만 복지정책과장은 "우리 군민들이 관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할 때도 소외됨 없이 안심하고 고향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신 두 병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와 복지를 잇는 든든한 울타리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남해병원,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총 5개 병원과 퇴원환자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사천 지역 의료기관을 추가함으로써 군민들의 실제 이용 패턴에 맞춘 서비스 확대가 이뤄진 것이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보건의료와 복지의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