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삼천포어선안전조업국이 구명조끼 착용의무화 시행에 앞서 어업인 50여명과 함께 상시착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착용의무화를 앞두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수협중앙회 삼천포어선안전조업국이 어업인 50여명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개최하고 삼천포항에서 가두행진을 했다. (사천시 제공)

국장 조성호 삼천포어선안전조업국은 현장에서 어업인 스스로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는 안전의식을 조성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상 안전사고 예방 및 생명 보호를 위해 의무화 시행 전부터 어업인들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행사에는 수협중앙회, 삼천포수협, 사천시청, 사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산안전기술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구명조끼 착용의무화에 따른 실천을 당부하고 안전조업 관련 내용을 안내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안전실천 결의문을 낭독해 안전조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어업인 대표 곽영기(삼천포연안어선어업자율관리공동체)의 안전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어선안전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삼천포항 위판장 일대 1km 구간을 가두행진했다.

행진 중 참가자들은 "출항 전 안전점검", "구명조끼 생명조끼", "기상악화 신속대피",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가동", "자율선단제 운영 및 상호 안전감시" 등을 외치며 해상 안전의식 전파에 앞장섰다.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업인들의 안전 실천을 촉구하는 슬로건들이었다.

해양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해수 온도 저하와 구명조끼 미착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6년 7월 1일부터 모든 어선에서 어업인의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어업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변화다.

삼천포어선안전조업국의 이번 캠페인은 의무화 시행 전에 어업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안전문화를 먼저 정착시키려는 선제적 노력으로 평가된다.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제고가 실제 해상 사고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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