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일 부산지방우정청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EMS)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대학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보내는 우편 비용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학업을 돕기 위한 조치다.

경남도가 부산지방우정청과 함께 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국제특급우편 요금을 10~13% 할인해주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경상남도 제공)

우체국 창구에서 국제특급우편(EMS, EMS 프리미엄) 접수 시 요금의 10%를 할인한다. '인터넷우체국' 앱이나 웹에서 사전접수 후 방문하면 추가 3%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으로 보내는 10kg EMS(49,000원)의 경우 최대 6,370원(13%)을 감면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외국인 유학생(유학·어학연수·졸업 후 구직 비자 소유자)이다. 경남·부산·울산 지역 574개 우체국에서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하면 학생증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서류와 물품을 보낼 때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이들이 경남에서 학업에 더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 발굴해 진로부터 정착까지 경남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4월 수립한 외국인 유학생 종합지원계획을 추진하면서 우수 유학생 유치 확대,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 지역 취업 및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