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산청군수가 지난해 7월 극한호우로 인한 수해 1년 18일을 앞두고 휴일을 반납하고 피해지역을 찾았다. 신안면 청현리 야정마을회관에서는 신성범 국회의원, 신종철 도의회 부의장, 안천원 군의회 의장, 군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복구 현황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지난해 7월 당시 신안면과 단성면을 관통하는 낙동강수계 지방하천 '양천'은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제방이 유실되고 인근 농경지와 마을이 침수됐다. 현재 양천 재해복구사업은 조달청 계약 대상으로 분류돼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 경남도와 함께 실시설계 기간을 대폭 단축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성범 의원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명현 군수는 재난은 예방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노약자 등 이동 약자를 중심으로 평소 대피훈련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 재난 대응훈련을 정례화하는 안전 매뉴얼을 구축할 방침이다. 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과 하천 IoT 센서를 전면 구축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산청군은 현재 피해 시설을 원래 구조와 기능으로 복구하는 기능복구사업을 통해 90.7%를 준공했다. 중장기 항구복구를 위한 개선복구사업과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명현 군수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단순한 원상복구에 그치지 않고 더 큰 재난에도 견딜 수 있도록 더욱 튼튼하고 안전한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