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재난 피해자의 신속한 임시주거 제공을 위해 지난 9일 관내 민간숙박시설 15곳과 '내일-집(Tomorrow House): 재난안심숙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최대 66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재난 구호 인프라를 확보했다.

은평구가 민간숙박시설 15곳을 '재난안심숙소'로 지정하고 최대 664명 수용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민간숙박시설 15곳을 '재난안심숙소'로 지정하고 최대 664명 수용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은평구 제공)

협약에 참여한 민간숙박시설은 총 332개 객실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은평구는 화재와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공공시설 중심의 집단 구호에 의존해온 관행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재난안심숙소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일시대피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독립된 숙소 제공으로 이재민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은평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마련한 재난안심숙소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숙박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욱 촘촘한 재난 구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