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고품질 참깨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품종 참깨 조기확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하니올'과 '영웅' 품종의 재배면적을 확대해 참깨 자급률을 높이고 참기름 원료곡의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시범단지는 정촌·지수·명석면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진주시가 고품질 참깨 신품종 '하니올'과 '영웅'의 재배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한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고품질 참깨 신품종 '하니올'과 '영웅'의 재배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한다. (진주시 제공)

'하니올' 품종은 낱알이 잘 떨어지지 않아 콤바인 기계 수확에 적합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수확 과정에서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영웅' 품종은 역병에 저항성이 있고 시듦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다수확 품종이다. 10a당 158kg을 생산해 기존 품종보다 수량이 많아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참깨 재배에 참여하는 농가에 코팅 종자와 멀칭 비닐 등 농자재를 공급하고 파종기, 복토기 등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참깨 재배 전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제작해 농가 교육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품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확산 속도를 앞당기려는 취지다.

안정적인 판로도 이미 확보돼 있다. 시범단지에서 생산되는 참깨는 진주 지역 식품기업인 ㈜참이들이가 전량 수매할 예정이다. 이는 농가가 수확 후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지속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 작물인 참깨의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