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에서 우라늄을 제거하는 특허기술 2건을 환경 전문기업 퓨리바이드㈜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민간 기업이 실제 제품과 시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화 사례로 평가된다.

기술이전 대상은 우라늄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흡착제와 이를 활용한 반응용기, 수처리 공정에 관한 기술이다. 지하수에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우라늄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하도록 개발됐으며, 처리 효율과 경제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농축폐수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우라늄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막여과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에너지 사용량과 유지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퓨리바이드㈜는 우라늄 제거 수처리 시스템 실증사업을 수행해온 기업이다. 수처리 설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로서 연구원과 함께 이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협력해왔다. 향후 실증을 통한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먹는물 공급과 지하수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내 수처리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