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난 29일 횡천면 횡천강 일원에서 '다슬기 소득형 자원화 시범사업'의 업무협약식과 다슬기 종자 10만 마리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하동군 경제도시국장, 도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하동군이 횡천강에서 다슬기 소득형 자원화 시범사업의 첫 종자 10만 마리를 방류하며 3년간의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이 횡천강에서 다슬기 소득형 자원화 시범사업의 첫 종자 10만 마리를 방류하며 3년간의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하동군 제공)

이번 시범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횡천면 일원의 개인·마치·하남·원곡마을 총 8.7헥타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하동군과 경남도, 지역주민, 가공업체가 협력해 다슬기 자원조성 및 서식지 관리, 주민 공동관리체계 구축, 유통·가공업체와의 매입 연계, 다슬기 중심의 지역 소득발굴, 청정 내수면 생태자원의 관광·축제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슬기는 하천 바닥의 유기물을 섭취하면서 수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하천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수면 대표 수산자원이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 칼슘, 철분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호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식재료뿐 아니라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도 활용 가치가 높아 지역 특화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동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다슬기 자원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부터 채취·가공·유통까지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내수면 소득사업의 성공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