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450명을 초대해 오페라 <마술피리> 관람 행사를 지난 30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광명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가족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가 드림스타트 아동·가족 450명을 광명시민회관으로 초대해 오페라 <마술피리>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드림스타트 아동·가족 450명을 광명시민회관으로 초대해 오페라 <마술피리>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함께해요, 행복해요 가족 오페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동과 보호자가 오페라를 감상하면서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서로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여름방학을 맞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공연 무대에 올려진 모차르트의 대표작 <마술피리>는 왕자가 여러 시련을 극복하고 공주를 구하는 과정을 통해 '지혜와 진실이 무지와 어둠을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라이브 악기 연주와 배우들의 노래가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돼 어린 관객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연 시작 전 열린 식전행사는 참가자들의 호응도 높았다. 자이언트 젠가와 고리 던지기 등으로 구성된 '체험마당', 가족사진 즉석 인화의 '추억마당', 가족사랑 사행시 짓기의 '마음마당'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돼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아동은 "티브이나 영화로만 보던 오페라를 직접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가족과 함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한 보호자는 "무더위에 지쳐 있던 아이가 즐겁게 감상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은 "가족이 함께 나눈 문화적 감동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돕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연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