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사단법인 경상오페라단이 8월 5~6일 오후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적 명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료로 상연한다.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6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선정작으로, 하동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제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인 '라 트라비아타'는 1853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하며, 파리 사교계 여인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 음악과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특히 '축배의 노래'와 '아, 그이였던가' 같은 친숙한 명곡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주요 배역을 맡는다.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에는 윤현정과 서주희가, 남주인공 알프레도 역에는 최성수와 강훈이 캐스팅됐다. 제르몽 역에는 최강지와 강동진이, 안니나 역에는 최정인과 이혜영이 출연한다. 또한 의사 도토레 역에 조수환과 김성진, 쥬셉베 역에 최윤서와 김유민, 메신저 역에 김도현, 어린 비올레타 역에 조민아가 각각 배치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만 12세 이상 관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석이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군민은 하동군 통합예약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공연 당일에는 현장 예매를 통해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군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기며 한여름 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