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한국맥도날드와 협력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진주고추 크림치즈버거'를 재출시했다. 6일부터 전국 400여 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동시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024년 출시했던 메뉴 2종(비프버거, 머핀)에 신메뉴 2종(치킨버거, 매콤 소스)을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대했다.

진주시가 한국맥도날드와 협력해 진주고추 크림치즈버거를 전국 400여 개 매장에서 재출시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한국맥도날드와 협력해 진주고추 크림치즈버거를 전국 400여 개 매장에서 재출시했다. (진주시 제공)

주 재료인 진주 고추는 '캡사이신'의 함유량이 높아 매운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깔끔하고 알싸한 풍미로 맥도날드 버거와의 최고 궁합을 자랑한다는 평가다. 진주고추는 소스로 개발·첨가돼 버거 전체의 맛과 품질을 끌어올린다.

이번 재출시는 진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의 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는 관내 4개 맥도날드 매장의 외벽에 홍보 장식과 대형 풍선, 현수막을 설치하고 협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6일 맥도날드 진주 가좌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신메뉴를 맛보며 소통했다. 특히 시정의 미래를 이끌어갈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특산물의 다변화 가능성을 체감하고,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지역 상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진주시는 매장 내 쟁반종이(트레이 매트)로 신메뉴를 홍보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를 안내하는 큐알(QR)코드를 삽입했다. 고향사랑 기부자를 대상으로 고추 버거세트 쿠폰을 지급하고, 일반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하모 부채'를 증정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7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맥도날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안부의 지원 아래 지역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글로벌 대기업과 지자체 간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고추는 전국 최고의 명품 고추로 한국맥도날드라는 세계적 브랜드와 만나 전 국민이 즐기는 진주의 특산물이 됐다"며 "이번 재출시는 지역의 농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선순환적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