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민선 9기 취임 후 국비 확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8일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를 찾았다. 우주항공 분야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지역 현안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우주항공 산업 기반 구축 등 140억 원대 주요 사업 9건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진주시 제공)

시장은 기획예산처에서 조용범 예산실장을 비롯한 예산 심의관들과 차례로 만나 진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진주에서 발표한 영남권 메가 프로젝트의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실현을 위해 우주항공 분야 기반 구축 사업에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9건이며 예산 규모는 약 140억 원이다. 민군 겸용 미래형 비행체(AAV) 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 미래 항공기용 기능성 복합 소재 개발 및 성능평가 플랫폼 구축,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기술 통합 지원센터 건립이 포함됐다. 또한 진양호 수달 생태관찰로 조성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도 건의했다.

기획예산처에서는 재정투자 심의관과 타당성 심사과장을 면담해 사천시 사천읍과 진주시 정촌면 간 도로 개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한 시장은 예술정책관과 콘텐츠 미디어산업관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개최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창업정책관을 면담해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지역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진주가 미래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이 되는 데 꼭 필요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