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울산중구전통공예한마당이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구평생학습관 배움의 뜰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는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다. 퇴근 후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울산 중구가 제9회 전통공예한마당을 개최하여 지역 작가들의 전통공예품 1,000여 점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울산 중구 제공)

울산중구전통공예협회(회장 조주연)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후원한다. 무형문화재 은장도 임동훈, 판각장 한초, 모필장 김종춘 등 지역 대표 작가를 비롯해 죽림산방, 고려민예사, 한초판각예술원, 설선공예, 남주공방, 윤도예, 꽃향유리공예 빛담, 라마노 가죽공방 등 다양한 지역 전통공예업체가 참여한다.

붓, 도자, 천연 염색, 한지, 대금, 목공예품, 가죽공예품 등 수준 높은 전통공예품 1,000여 점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와 함께 부채 만들기, 맥맥이 병따개 만들기, 다도 즐기기, 호박 장식(브로치)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돌 도예 체험, 목판 탁본 체험 및 판각 이야기, 달항아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래형 커피숍 데미안 대표의 '커피 인문학', 이영훈 전 울산MBC 편성국장의 '반구대암각화 이야기', 판각장 한초 선생의 판각 강연 등 문화강연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7월 9일 오후 6시 전시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태욱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울산중구전통공예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살펴보는 전시 해설 행사도 운영된다.

조주연 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공예업체와 연계해 진행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통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다양한 전통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공예를 눈으로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고, 장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문화의 깊은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