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29일 본회의장에서 제8대 폐원식을 열고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박명서 의장과 제8대 의원들, 김경희 이천시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난 임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퇴임 의원 9명에게 공로패와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제8대 이천시의회는 '시민소통과 시민중심 민생의회'를 목표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총 33회 회기를 운영하는 동안 367일간의 회의를 진행했고, 943건의 조례안 및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이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시정질문 185건, 행정사무감사 282건, 5분 자유발언 80건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의정 성과로 집계됐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과 성명서, 결의문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현안을 제도권 의제로 끌어올렸으며, 이천과학고 설립 지원 및 교육 협력을 위한 결의문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미래 교육 기반 구축 의지를 공식화했다.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감액에 대한 원안 복구를 강력히 촉구하고, 이천시 폭설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하는 등 시민의 요구를 적극 대변하기도 했다. 이처럼 의안 및 예산 심의, 정책 입법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단순 심의기관을 넘어 정책을 생산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형 의회'로의 전환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박명서 의장은 "지난 4년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실천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8대 의회는 오늘로 막을 내리지만,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천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이천시의회는 7월 1일 개원식을 열고 새로운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