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고등학교가 12일 교내에서 새한마린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동문 이정남 대표가 20여 년 전부터 매년 1,000만 원을 기탁해 온 장학금이다.

삼천포고등학교가 12일 동문 이정남 대표가 20여 년간 기탁해온 새한마린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천시 제공)

이 대표는 삼천포고 제10회 졸업생으로, (주)새한마린 커뮤니티의 창립자다. 새한마린은 해양레저 관련 제품을 공급해 온 기업으로, 1986년 국내 해양레저가 아직 생소하던 시절 설립됐다. 창립 이후 트레일러와 엔진 부품 등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국내 시장의 우수한 제품 공급과 국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금은 학업 성취가 우수하고 성실한 학교생활을 이어 온 학생들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지급되고 있다. 학교 측은 동문의 오랜 기간 지속된 후학사랑을 통해 관내 장학금 지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임도윤 학생은 "선배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담긴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장학금은 학업과 진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희 교장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후배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귀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그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 여기고,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천포고는 앞으로도 동문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 활동을 지속 운영하고, 나눔과 책임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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