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음식점들이 오는 11일까지 위생점검을 받는다. 6월 12~14일 당항포 관광지와 WTC 공인코스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70.3 고성 대회를 앞두고 국내외 참가자와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려는 조치다.

고성군이 6월 12~14일 열리는 아이언맨 70.3 국제 대회를 대비해 11일까지 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주요 점검 사항으로 조리장 및 영업장 위생관리 상태, 식재료 보관 및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식중독 예방 방법과 위생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도 함께 이루어진다.

고성군 관계자는 영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과 위생관리 방법, 친절 서비스 실천 사항 등을 교육하고, 음식점들이 자발적으로 위생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위생 지도를 통해 각 음식점의 자발적인 개선 의욕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이 국제적인 도시의 위상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수영·자전거·마라톤을 포함한 트라이애슬론 중 이른바 '미들 디스턴스' 규모의 국제 대회인 아이언맨 70.3은 세계 각지의 선수단과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때문에 지역의 음식점들이 제공하는 음식의 위생 상태는 전체 대회 경험과 고성군의 이미지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아이언맨 대회 참가를 위해 고성군을 찾는 선수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결한 외식환경 조성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식품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