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평일 야간과 주말에 무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시간제보육으로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월평균 120여 명이 이용 중이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가 2곳의 어린이집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에 무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시간제보육으로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경북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2곳의 어린이집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에 무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시간제보육으로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경북 안동시 제공)

경상북도 'K보듬 600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안동하나어린이집과 하늘채어린이집 2곳에서 제공된다.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보육교사 8명이 영유아들을 돌보고 있다.

서비스는 가정 형태와 근무시간, 양육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다자녀 맞벌이 가정은 첫째와 둘째의 돌봄을 받으면서 막내 양육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주말에 근무하는 한부모가정은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지원받고 있다.

병원 진료나 난임 시술이 필요한 가정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보호자가 병원을 방문하는 동안 아이가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어 치료 일정과 자녀 양육을 병행할 수 있다.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돌봄 여건이 어려운 가정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보호자들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생겨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4시간 시간제보육은 아이에게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핵심 보육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두텁게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체계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다양한 돌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