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7월 1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초·중·고등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K-인문페스타'를 개최한다.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청소년 창의 페스티벌으로, 단순 강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질문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가 7월 15일 초·중·고등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창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북 안동시 제공)

이번 행사는 '질문하는 창의성, 생각을 연결하는 창의성, 미래를 여는 창의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오늘 하루, 교실 밖 현실을 만나다'라는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며, 오전 세션에서는 과학 유튜버 '과학드림'의 이정훈 크리에이터가 AI 시대의 창의성에 대해, 안무가 아이키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에 대해 청소년들과 대화한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IDEA POP 인문 해커톤'이 진행된다. 이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인공지능 윤리와 디지털 시민의식을 주제로 강연하고, 신유미 작가가 다양성과 존중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행사 중간에는 10여 종의 참여형 체험존이 운영된다. 아날로그 중심의 '인문 팝 휴먼 랩'에서는 미래성장 그래프 작성, 고민나눔 우체통 등으로 또래와 소통할 수 있다. 'VR·XR 버스'에서는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고, 'AI 오브제 제작 체험'에서는 생성형 AI 툴로 아이디어를 시각화한 오브제를 만든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융합형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소양을 함께 키울 수 있게 구성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사고와 과학적 소양을 함께 기르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동의 인문정신문화 기반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연계해 청소년들이 더 넓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