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 어린왕자 조형물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음악 공연 '별빛 주파수 812Mhz'가 8월 27일 오후 7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다. 2026년 시흥시 문화예술지원 지역세대융합 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어린왕자와 여행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명 '812Mhz'는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 B612와 공연에 참여하는 8명의 작곡가를 의미한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듯 관객이 각자의 별에 접속한다는 개념을 담았으며, 어린왕자의 세계관을 음악으로 재해석하려는 창작진의 의도를 드러낸다.
무대에 오르는 8곡의 창작곡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 창작의 과정'에서 개발됐다. 작곡가 그룹 '아이가뮤직' 소속 8명이 어린왕자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각각 한 곡씩 완성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월드뮤직 편성의 라이브 앙상블로 새롭게 선보인다.
무대는 '여행'을 콘셉트로 구성된다.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음악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며, 거북섬의 바다와 노을, 어린왕자 테마 존을 담은 영상이 함께 연출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이야기로, 어른에게는 음악과 기억으로 스며드는 쌍방향 감상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공연은 성악가 출신의 여행 전문 콘서트 가이드 김성민이 진행을 맡으며, 월드뮤직 어쿠스틱밴드 '아코디엠'과 가수 구현모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전석 무료 초청으로 진행되며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8월 8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을 주관한 박경애 두비아뮤직컨설팅 대표는 "어린왕자는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인 만큼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는 상상과 꿈을, 어른들에게는 위로와 추억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거북섬이라는 지역 자산이 음악을 만나 예술적 랜드마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