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이 폭염 속 시민들을 위한 '문화피서'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여름철 독서문화 확산에 나섰다. 도서관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야외마당에서 '별빛 아래, 별다른 독서'를 주제로 '별빛 책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 독서문화를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선정도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7월 31일에는 울산 분야 선정도서 '아웃렛'을 주제로 '냥냥 마술 공연'을 선보였고, 둘째 날인 8월 1일에는 청소년 분야 선정도서 '도넛을 나누는 기분'과 연계한 '시와 음악을 나누는 기분' 공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어린이 분야 선정도서 '4×4의 세계'를 바탕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퀴즈 '독서 살아남기(서바이벌) 4×4'를 운영했다.
'별빛 책마당'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원거리 이동 없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피서'의 장으로 운영되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울산도서관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계절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름방학의 끝자락인 오는 8월 30일에는 도서관 특별기획전 '선사의 도서관, 암각화를 읽다'와 연계한 참여형 공연 '선사의 도서관에서 온 공룡'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9월 독서의 달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9월 6일에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상연하며, 13일에는 올해의 책 선정도서 '안녕이라 그랬어'의 저자 김애란 작가와의 책만남(북토크)을 개최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서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피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시기에 맞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