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내 8개 초등학교 840여 명의 청소년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학교폭력 예방교육 '멋진사람되기'에 참가했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처벌 규정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공감 능력을 기르도록 설계됐다.

거제시 내 8개 초등학교 840여 명의 청소년이 4월부터 6월까지 공감 능력을 기르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멋진사람되기'를 받았다. (거제시 제공)

'멋진사람되기'는 참여형 구성으로 학생들에게 친구 관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사례·영상·사진 자료를 활용해 진정한 멋과 공감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유도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단순한 장난을 넘어 반복적인 괴롭힘, 소외, 방관까지 포함될 수 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과의 용기라는 주제로 일상 속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직접 연습했다. '우리반 평화규칙' 만들기 활동을 통해서는 학급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문화를 경험하며 '멋진 사람'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게 됐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현지 센터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단순히 잘못된 행동을 제지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힘을 키우는 데서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이 교육을 통해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배우며, 서로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멋진사람되기'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참여 및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문의는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639-49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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