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합천중학교 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소방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안전의식 함양과 소방공무원 직업 이해를 목표로 마련됐다.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이 5월 20~21일 합천중 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장비 착용, 응급처치, 구조 활동 등을 경험하는 소방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상남도 제공)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구성됐다. 합천중 2·3학년 학생들은 화재·구조·구급 분야를 순환형 모듈 방식으로 체험하며 실제 소방관의 역할과 임무를 직접 경험했다. 화재진압 장비 착용,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구조 활동 이해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면서 참가 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올해부터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방식에서 탈피했다. 참가 대상별 개별 운영 대신 '표준 교안 기반의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균등하고 체계적인 소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팀별 순환 체험 방식을 적용해 학생들이 소방의 다양한 업무를 균형 있게 경험하도록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안전체험관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체험관 본관동 2층에 전시·체험·상담 기능을 결합한 진로체험 전용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매주 수요일을 '진로체험 데이(Day)'로 지정해 초·중·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윤진희 안전체험관장은 "이번 진로체험이 학생들이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가치와 사명감을 직접 느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 문화를 선도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