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9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광장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소방 합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폭발물 발견 신고 접수부터 군 폭발물처리반(EOD) 현장 대응, 경찰·군 수색,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응급의료소 설치, 전기‧가스‧통신 복구, 현장 정리와 방역까지 실제 상황처럼 이어졌다. 창원중부경찰서, 5870부대 1대대, 9탄약창 EOD팀, 성산소방서, 창원보건소,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KT 창원지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합동 대응 절차와 역할 분담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2025 을지연습’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 시 정부와 지자체, 군‧경‧소방‧의료기관 등 국가기반 분야가 함께 참여해 비상대비계획을 점검·보완하는 전국 단위 훈련으로, 올해 연습 기간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다. 정부는 올해 연습의 취지를 “사이버 공격과 테러를 포함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하는 실전적 연습”으로 밝힌 바 있다.
창원시는 앞서 13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와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분야별 과제를 사전 점검했다. 당시 시는 11개 기관·업체 588명이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 계획을 공유했고, 테러 대비 실제훈련과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등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했다. 이날 합동 현장훈련은 준비보고회에서 점검한 절차를 실제 환경에 대입해 검증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창원시는 이번 현장훈련 결과를 토대로 보완이 필요한 지점과 기관 간 공조 매뉴얼을 정비하고, 시설 특성에 맞는 현장 통제 동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체계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