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재가 시설 및 가정의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분류 시스템을 적용한 '찾아가는 재가 노인·장애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스스로 구강 관리가 어렵고 치과 방문이 힘든 대상자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일회성 방문 진료 방식에서 탈피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대상자의 구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일반군'과 '관리군'으로 분류하는 데 핵심이 있다. 이를 통해 각 대상자의 실제 필요에 맞춘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모든 대상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차별화된 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방문 검진 결과 구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일반군'에게는 기본적인 구강 검진, 예방 교육, 불소도포 등을 실시한다. 이들은 일반적인 예방 중심의 서비스로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반면 치주 질환이 심각하거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관리군'으로 판단된 대상자에게는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구강보건센터의 전문 인력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총 3회에 걸쳐 가정을 지속 방문하는 '밀착형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반복적인 방문을 통해 개인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과 전문적인 케어가 이루어진다.
거제시 보건소는 이같은 3회 지속 방문 시스템이 대상자의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돕고, 실질적인 구강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과 장애인이 체계적인 구강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건강증진과 강미정 과장은 "환자 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춘 분류 체계와 3회 지속 방문 시스템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구강보건 안전망을 구축하여 소외되는 이웃 없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보건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